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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청소년기자단

인천 여름 물총축제 '워터붐붐 두판 페스티벌' 다녀왔어요.




지난 7월 26일 수요일에는 청라호수공원 내에서 워터 붐붐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이번에는 <한판 축제 시즌2>로 청라호수공원에서 이루어진 거랍니다.




방학을 해서 그런지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성인들도 많이 참가를 했습니다.


페스티벌 시작 전에는 평일 낮 시간대여서 축제가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지만

페스티벌이 열리는 당일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더욱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등록을 했던 하지 못했던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물총을 지급받아

낮 2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여름 물총축제 '워터붐붐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물총을 쏘며 대결하는 워터 붐붐타임과 공연은 20분씩 번갈아 진행되는 형태였고

많은 시민분들이 청라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워터붐붐 페스티벌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답니다.



  



물총놀이를 하러 나온 아이들도 많았지만 단연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분들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워터 붐붐 물총놀이가 시민팀 vs 코스프레팀으로 나뉘어 이루어지는 거였더라고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인기 캐릭터 ‘가오나시’도 눈에 띄었습니다.


코스프레팀중 군인 분장을 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저도 처음엔 진짜 군인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분들은 사회자의 주문(?)으로 어린이들의 물총 세례를 제대로 받았답니다.^^

이런 더운 날에 저렇게 겹겹이 옷을 입고 코스프레를 하신분들 정말 대단했습니다.




워터붐붐 행사 중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의료지원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덕분에 더욱 안전한 물총놀이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물총놀이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서

더위를 잊혀줄 ‘COOL ZONE’이 스탠드 앞쪽으로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스프링쿨러 같은 곳에서 나오는 흩뿌려지는 작은 물방울들을 맞으니 정말 쿨~하네요.





각종 공연들도 이루어졌는데요.

여려 팀에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주셔서 

시민들도 흥겹게 함께 춤도 추며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종 체험부스가 있다는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야외음악당으로 가는 길 아래쪽 호숫가 파라솔 그늘에도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며 워터붐붐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자! 야외음악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란 천막은 상업적으로 판매가 되는 구역이었고, 빨간 천막은 체험부스가 진행되는 구역이었는데요.


파란 천막 쪽으로 다가가 보니 먹거리, 의류, 책,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체험 부스인 빨간 천막 쪽도 둘러보았는데요.

네일 아트, 페이스 페인팅, 기 체험, 초록 우산, 실 없는 의상실, 굿네이버스 등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네일아트 코너인데요. 역시 나이와 무관하게 여성분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습니다.


  


팬시우드 코너는 준비된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체험이 어려웠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은 역시나 어디서든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네요.



이름이 너무 궁금했던 '실 없는 의상실' 코너예요.

어떤 체험을 하는 곳인지 살펴보니 평소 입어보고 싶던 디자인이나 도전해보고 싶었던 

디자인을 말해주면 그림으로 그려주는 정말 말 그대로 '실 없는 의상실'이었습니다.




저는 인기가 많았던 여러 부스들보다 의미 있는 굿네이버스 부스에 갔는데요.

굿네이버스 부스에 계시던 직원분들이 설명해 주시기로는 세계적으로 굶주림과 

갖가지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밴드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붙여달라고 했는데,

저는 그 친구들이 힘내서 행복해야 한다는 의미로 “힘내!”라고 적어서 저의 마음을 전달해보았습니다.





한 여름 물총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가장자리로는 푸드 트럭들이 여러 개 줄지어 있었는데요.

음료/커피를 판매하는 푸드 트럭 부터, 닭꼬치, 닭강정, 큐브 스테이크 등을 파는 푸드 트럭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음료를 파는 푸드트럭의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2017년 5월~11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3~9시 

검단먹거리타운 예술거리/청라호수공원/석남약수터/검단복지회관에서 열리는 한판축제!

다음 8월 마지막 수요일인 8월 30일에는 과연 

어떤 테마로 어떤 재미있는 페스티벌이 열릴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