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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구정생활정보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 인천시 서구청 방문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 인천시 서구청 방문


“인구가 40만 명이 넘는데 서구 구민들은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항상 인접구로 가야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어요. 지하철 2호선이 빨리 들어섰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시 정부에서 서구에 대해 더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어요. 같은 구에 살면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현격히 차이 나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저소득 계층이 많은 서구구민 전체의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이 필요해요.” - 서구 구민 유달진 씨-


지난 12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서구 구민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인천 서구청을 방문했습니다. 송 시장은 오전 중에 구 내 공무원들과 2013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오후에는 <주민과의 한 마음 대화>를 통해 구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통하는 인천시 서구


당일 중심 행사였던 <주민과의 한 마음 대화>는 47만 서구 구민 중 주민 대표 300여명과 서구청 공무원 및 시장이 함께 모인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 됐습니다.


“처음 제가 시장에 막 당선됐을 때 주경기장 문제를 가지고 말이 많았습니다. 시장 된지 약 3년이 되어가는 현재, 여러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아시안 게임 주경기장 건설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었습니다. 주경기장은 시작부터 고급 임대차가 되도록 설계를 했기 때문에 사후 관리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각종 사회복지 문화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주경기장을 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개회사가 끝난 후, 동 단위로 주민 대표가 일어나 미리 준비해 온 건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이 당면한 크고 작은 문제들은 그 자리에서 다 해결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죠. 시간이 부족해 미처 다 하지 못한 질문들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의 개인 SNS(블록,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답변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서구청의 페이스북, 트위터 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을 표명해주세요. ^^


인천시 서구 주민들의 이모저모


[건의 사항] 

“부평동에서 장고개간 도로 개설을 요청합니다. 도로가 끊겨서 부평과 가좌동 간 지역 소통이 어렵습니다. 착공일과 개설일이 언제인지 뚜렷하게 알고 싶습니다.” _ 가좌 2동 주민단체 회장


“석남 2동 주택재개발 정비 사업에 대해서 건의합니다. 재개발 사업은 서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 불안 및 건축시장 실적 부진은 이해합니다만,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시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_석남 2동 주민


“청라국제도시의 대중교통난 해소와 문화수혜를 위한 복합 문화센터 건립을 부탁드립니다. 청라는 송도보다 더 빠르게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전에 비해 대중교통수단 신설이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어서 많은 직장인 및 학생들이 출퇴근 혹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라와 서울 강서 간의 간선급행버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결, 인천 공항철도 청라역 조기개통에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_ 청라2동 거주민


“검암 경서동에서 아라 뱃길까지 도로 개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백석대교가 새로 놓인 후, 관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자동차 도로 및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_검암 경서동 주민


“검단 1지구 신도시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검단 지역 주민들은 신도시 건설이라는 큰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2년 동안 생활불편을 감수하며 지내왔습니다. 주민의 생존권, 자산 권 보장을 위해 사업을 신속히 처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_검단 1지구 주민


살기 좋은 인천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건의사항들을 듣고 난 후,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 또한 진행됐습니다. 먼저 시 당국 공무원들은 “설명회와 현장방문을 다니면서 실태를 파악을 통한 주민의사를 수렴하며,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송영길 시장 또한 하나하나 꼼꼼히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에 관해서는 대체 매립을 구성하고자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청라 지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7호선 연장을 좀 더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6월중에 착공될 LH 씨티 타워 근처에 호수공원 및 만평 규모의 복합 문화센터를 함께 건립 할 계획입니다.”


송 시장은 청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답변을 시작으로, 도로 문제 또한 차근차근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서구지역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시장으로서 제일 역점을 뒀던 게 하나금융타운이었습니다. 인천은 그 동안 금융기관이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5대 금융 중 하나인 하나금융타운을 들여오면, 1조 규모의 투자와 고용 인력을 만 명까지 확충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날 내리는 봄비만큼이나 반가운 소식들을 발표한 후, 송 시장은 인천 서구 사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 구가 가장 비전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서구 시민들도 10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체전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의 브랜드를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