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서진 2014해넘이 축제,
그 현장 속으로 풍! 텅! 빠져들다!
2014년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의 해넘이 축제가
인천시 서구청 주최로 정서진 아라빛섬 광장에서 화려하게 피어올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2만여명이 몰려 어깨를 움추려 들게 하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겼습니다.
서구청에서는 해넘이 축제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인천서구 검암역에서 10분단위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편리하게 축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철도를 타고 검암역에 내리자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0여분을 달려 정서진 해넘이 축제 현장인 아라 빛 섬에 도착했습니다.
축제를 알리는 음악소리와 맛난 음식냄새가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양의 해 양초 만들기, 달력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신년운세보기 등
각 부수마다 많은 시민들이 몰려 새해를 맞는 즐거움을 만끽 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축제장 무대 건너로 영종도 바다로 2014년의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면서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안에는 추위를 피해 잠시 몸을 녹이려 들어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정서진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좌표 측정 시 동해의 명소인 강릉시 정동진과 대칭되는 좌표점입니다.
영종도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담으려는 사람들의 셔터 소리가 멈추질 않았습니다.
정서진의 노을 종은 실시간 다양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 주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 힘든 추위에 가스등아래 삼삼오오 서로 몸을 의지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공연장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앉고 자리를 지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서구 소속 각 자생단체에서는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식을 대접하면서 서구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2014 정서진 해넘이 축제 축포가 쏘아 올려 지면서 축제는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축시 낭송을 시작으로 성악가,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점은 강추위와 바람에 음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넘이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서로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였습니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명숙씨는
“오래전부터 해넘이 축제에 참여 하고 싶었어요.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와서 함께 참여해보니 새해를 맞는 기분이 더 정갈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5년 새해엔 순한 양처럼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처음 참여해본 정서진 해넘이 축제!
해넘이의 아름다운 경이로움처럼 2015년 새해 모든 분들의 삶이 행복과 건강으로 가득 하시길 소망합니다.
2015년에도 노을노리 블로그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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