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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청소년기자단

인천 청라중학교의 축제, 청라제를 소개합니다


인천 청라중학교의 축제, 청라제를 소개합니다


지난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인천 서구 청라중학교의 축제, 제 7회 청라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인천청라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 시기만 되면 학생들이 축제 준비를 하느라 밤에도 시끄럽고 활기찬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청라중학교 학생들은 당일 날 11시 50분까지 등교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약 30분 간 걸어서 갔습니다. 학생 인솔 시 경찰 분들과 자원봉사기관에서 오신 분들이 교통지도를 해주신 덕분에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밴드부 공연을 시작으로 청라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청라중학교 2학년 밴드부 공연 후 그 뒤를 3학년 밴드부가 이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밴드부라 그런지 모두들 수준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제 7회 청라제의 사회는 전교회장과 전교부회장, 3학년장, 2학년장. 1학년장이 맡았습니다.

매번 교복입은 모습만을 보다가 예쁜 드레스, 정장 차림을 하니 왠지 모르게 멋있더라고요.



다음은 청라중학교의 댄스동아리입니다.

어쩜 저렇게 춤을 잘 추는지 너부 부러웠습니다.



본격적으로 학급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원래 청라제는 예선을 거쳐서 통과해야만 공연을 할 수 있는건데 학생회장 선거 때 현 학생회장이 걸었던 공약 덕분에 올해는 특별히 모든 학급이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저희 반도 의상이 상의 검은티에 하의 청바지였는데 가장 무난해서 그런지 비슷한 의상의 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라중학교 학생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학급별로 연습한 노력의 결과가 보여지는 시간이지요. 



학급 별 공연 중간에 개인 공연도 끼어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동시에 여러가지 일들을 해내는 친구, 선배님들이 새삼스레 대단해보입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Marry Me'를 불렀던 개인참가 팀이 나왔을때는 청라중학교 학생들의 반응이 엄청 뜨거웠었습니다.



특이 하면서도 의외로 단정하고 통일감이 느껴지는 의상을 입은 팀들에게 눈길이 저절로 가더라고요




사진 속 노래를 부르는 선배님은 어렵기로 소문난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간단히 소화해내어 때창아닌 때창이 되었었습니다.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2부가 시작되기전 저녁식사 대용으로 학교에서 빵과 음료수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배가 고팠기에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밤이 깊어갈 수록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고, 순서가 뒤로 갈수록 완성도 높은 무대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3학년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역시 3학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3학년이 되면 1학년들이 저희를 보며 같은 생각을 하겠죠?


마지막은 런치패드 공연과  마지막 공연인 3학년 댄스동아리의 공연, 선생님들의 합동공연, 방송부와 선생님들이 수고하여 만든 영상을 보고 청라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한 번도 이런 축제를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너무 재밌어서인지 축제가 끝난 후 유독 집으로 가는 길이 짧은 건 제 기분 탓일까요?


벌써부터 다음 제 8회 청라제가 기대됩니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