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보건소는 지난 24일 "제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석남동 강남시장 일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캠페인은 결핵 인식도 향상, 결핵검진 활성화, 기침예절 실천 등 주민들의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증상상담, 결핵예방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병행하여 실시됐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국내 법정 감염병 중 결핵 발생·사망이 가장 많아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질환으로 작년 한해 결핵 신고 환자는 3만9천여 명이며,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66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핵은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15-25세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견 및 결핵예방에 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는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천 서구 보건소 결핵실은 상시 운영되며 결핵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560-5056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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