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가좌3동 가을밤 건지골 문화축제 성료
지난 10월 31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건지공원에서 "2014 가좌3동 가을밤 건지골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가좌3동 지역에서 실로 오랜만에 열린 행사로, 가좌3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지역 내 모든 자생단체들이 각자 역할을 분담, 철저히 준비해 이날 중간 중간 비가 오는 얄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놀이마당과 참여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타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곳곳마다 눈에 띄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놀이마당의 왕딱지대회와 전시마당의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사진 전시, 참여마당의 장기자랑 등이 그랬는데, 왕딱지대회는 동네 어린이 40여명이 직접 딱지를 접어 경기에 참여해 상위에 랭크된 아이들에게 시상품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하고 우승자에겐 자체에서 만든 금색 딱지를 줬다.
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사진 전시에서는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워크숍, 현장방문 확인 등 그 추진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마을만들기 사업을 홍보함과 동시에 마을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작지만 큰 변화를 낳는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구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데 한 몫 했다. 또,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마련한 주민 장기자랑은 마치 전국노래자랑처럼 진행,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
본 행사인 공연마당 또한 건지초등학교 재학생을 사회자로 참여시키고 동진유치원생들의 깜찍한 재롱댄스와 건지초등학교 난타동아리 ‘울림’의 공연, 가좌3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과 기타교실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 행사에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지역 내 성악가(김수산나 씨)와 선소리 산타령 보조회, 서구어린이태권도시범단의 전문 재능기부가 가미되며 아마추어와 전문가가 함께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행사 날짜를 주위 도서관 휴관일에 맞춘 것으로 알고 있다. 주변을 배려하고 지역 모든 단체가 함께 합심하여 치러낸 오늘 행사에서 가좌3동의 화합된 분위기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후 멋진 노래로 주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가좌3동 박향순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에 참여해 준 주민들과 준비에 힘을 보탠 모든 자생단체, 교통통제 지원을 해 준 서부경찰서,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준 서구도서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본 축제를 원도심 지역인 우리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적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월의 마지막 날 열린 ‘2014 가좌3동 가을밤 건지골 문화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이 시기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인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합창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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