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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구정생활정보

인천시서구 환경단체연합회, 겨울철새 및 야생조류 먹이주기행사를 열다!

     

철새는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를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우리나라에서 머물다가 겨울에는 저위도의 따뜻한 지방에서 월동을 하는 여름철새와, 여름에는 시베리아나 만주 등에서 번식하다 겨울에 중위도 지방으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먹이가 풍부하고 번식하기 좋은 장소를 옮겨 다니고 있어요.

   

   

올 겨울에는 겨울철새 약 113만 마리가 전국의 철새 도래지를 찾아왔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4.2%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해요. 종별로 보면 올해 가장 많은 수가 관찰된 종은 가창오리로 약 34만 마리, 청둥오리가 12만 마리, 쇠기러기가 7만 마리 등 다양한 철새가 왔다고 합니다.

     

이에 인천광역시서구 환경단체연합회는 최근 겨울철새의 중간 기착지인 공촌천을 찾은 겨울철새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는데요.환경단체 회원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새와 야생조류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폭설로 먹이가부족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관내 야생조류의겨울나기를 위해 진행한 것으로, 이날 연합회는 기장과 통밀, 수수 등 198kg의 먹이를 살포했어요.

       

인천광역시 서구와 환경단체연합회는 앞으로 관내 산지 등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조류 등이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서식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구를 찾아 온 철새들이 모쪼록 편히 있다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