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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청소년기자단

인천 서구 해원초에 설치된 미래의 교통질서, 옐로우 카펫




인천 서구 해원초에 설치된 미래의 교통질서, 옐로우 카펫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에

학부모들은 도통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에 신인천발전본부는 옐로우카펫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옐로우카펫]은 외부와 구별되는 새로운 공간(노란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그 내부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자고자 설치 된 것인데요.



이러한 기능을 가진 옐로카펫은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3교를 설치하기로 하였는데요.

지난 16일 인천 청라 국제 도시 해원초가 선발 되었습니다.

추진방향으로은 주민참여 사업이 이었는데

이에 맞게 해원초의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그 중 녹색어머니회 총무의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어떤 생각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제가 기존에 작년부터 올해까지 녹색 부회장 일을 계속 해왔어요. 또한 아이가 1학년일 때부터 봉사활동을 자주 참여하게 됐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옐로카펫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어떤 작업을 주로 하셨나요?

A. 옐로카펫 행사는 저도 되게 생소했어요. 미리 가서 교육을 받았죠. 서구청에 가서 작업에 대한 거랑 어떤 점이 좋은 지에 대해 교육을 받았는데. 작업은 어떻게 하는거냐면, 3M이라고 특수 스티커가 있어요. 이 스티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고가고, 스티커가 고무망치로 많이 두드려 주어야 해요. 이걸 두드리지 않으면 비나 눈이 오면 많이 들뜨거든요. 대부분의 작업은 고무망치로 3M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이에요.









Q. 총무시면 임원들의 지원 여부를 알 탠데, 주로 어떤 사람들이 지원했나요?

A. 이게 민관과 공관의 합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녹색 어머니회에서 봉사를 나온 거고요, 그러다 보니 해원초에 재학중인 아이의 어머니,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라는 비영리 재단에서 나오시고, 인천 화력 발전 회사에서 나오셔서 같이 봉사활동을 했어요.









Q.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 됐던 일이 무엇인가요?

A. 아침마다 보면 도로가 굉장히 좁잖아요. 2차선 도로밖에 안 되는데 아침마다 봉사를 해오면 무단횡단을 하거나 차로 등하교를 시켜주시는 부모님이 굉장히 많아요. 또 얼마전에는 차량이 너무 많아서 아이가 오는 차량을 보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등하교에 보면 일단 차량이 많이 없어졌고요. 교통지도를 하면서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건너지 않고 학원 차량이나 등하교 차량을 학교 앞에 세우지 않는 캠페인을 많이 벌렸거든요. 그런 차량들도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노란발자국도 같이 했어요. 보셨나 모르겠는데 LED 조명 장치도 달아서 운전자의 시야를 더 확보해서 사고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어떤 기대효과를 바라시나요?
A. 일단은 아이들에게 보면 어두운 상태에서 운전가자 노란색 옐로우 카펫을 보게 되거든요. 운전자가 신호위반 등을 하면서도 노란카펫쪽은 주시하게 되어 운전자가 아이들이 건널 수 있는 곳이니깐 조시하면서 경각심을 더 일으켜 주는 것 같아요.










이상으로 해원초 녹색 어머니회 총무의 인터뷰이었는데요.
인터뷰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눈에 보이는 일차적인 효과가 아니라
등하교 차량이 줄어드는 등 신기한 효과도 있었습니다.

해원초 어머니들의 땀방울이 들어간 이 옐로우카펫과 노란 발자국들이
그 정성과 노력들을 발휘해 주어 많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나 하나면 괜찮을 거야. 무슨일이 생기기야 하겠어?’라는
생각 대신 좀 더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항상 조심하는 모습을 조심스럽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