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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더운 여름 온열질환 조심하세요!


폭염특포가 연일 발령되는 뜨거운 여름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철 조심해야하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입니다.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36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는 작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작년 7월과 8월에 29명의 온열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되었는데,전체 온열 질환자의 90%였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연령대별로 5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60대가 6명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택배, 일용근로자 등 야외작업자가 30명으로 온열질환자의 대부분이 실외근무자였습니다.



그렇다면,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께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며,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열탈진, 열경련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을 피해 활동하고 수분을 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 '일사병'과 '열사병'


 일사병

 열사병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신체 온도가 37~40도까지 오르는데요. 중추 신경계에 이상은 없으나 심박출량 유지가 어렵습니다. 무더운 외부 기온과 높은 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체액이나 땀으로 전해질 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난답다.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하며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중추 신경계 이상이 발생하고 정신 혼란, 발작, 의식 소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응급처지




우선 즉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증발기법이 가장 효율적인데요. 열사병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옷을 벗기고 그늘이나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젖은 수건으로 환자의 몸을 감싸주고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천에 물을 뿌려 젖은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얼굴이나 신체에 부채질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여 증발에 의한 체온 강하를 극대화시키도록 해야합니다.


수건에 싼 얼음주머니를 환자의 몸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119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의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는 중증의 상태에서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