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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뿌리를 찾아서>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뿌리를 찾아서>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강범석 서구청장(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고

아이들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여러분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초입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러 왔습니다.






오늘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공연은

총 1, 2, 3, 4부로 진행되며


1부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대관식 미사가

2부에는 '사랑해요'라는 주제로 '따라쟁이 내 동생, 반성문, 사랑해요'라는 곡을 합창합니다.


3부에는 사랑하는 마음, 행복을 주는 사람, 딜라일라(Delilah)를 불러줄 미라아트 남성 앙상블팀의 공연이

4부에는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내이름의비밀, 족보이야기, 일촌 이촌 삼촌'을 합창합니다.






▲Missa in cmajor,K317 "대관식 미사"

 



작품에 나오는 K317에서 k가 의미하는 게 뭘까 궁금했어요.

가끔 클래식을 접하다 보면 제목 앞에 저런 알파벳이 따라붙더군요.

모차르트 음악엔 전부 알파벳 k가 붙어 있어요.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저처럼 모르셨던 분도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이자 광물학자였던 모차르트 연구가 "쾨헬"의 이니셜을 딴 건데요.

쾨헬은 626곡의 모차르트 작품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번호를 붙였답니다.

그러니까 k는 "쾨헬의 작품 목록"이라는 뜻이랍니다.

 

오늘 소년소녀합창단 덕분에 클래식에 대한 작은 상식하나 알았네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가 작품 앞에는 알파벳 무슨 자가 나와있나요?

 

대관식 미사 C장조,.

1. Kyrie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2. Gloria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 

3. Credo - 내가 주를 믿나이다 

4. Sanctus -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5. Benedictus - 복 있도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자 [midi]

6. Agnus Dei - 세상죄를 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midi]

 





지휘에는 박문전 지휘자입니다.

 

박문전 지휘자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박문전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색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추구함과 동시에 

정확한 곡 해석과 다양한 레퍼토리, 특별한 무대연출로 청중을 사로잡아

 2013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3 Voices of Asia"에 참가하여 최고의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해, 인천예총에서 실시하는 예술인 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에는 인천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아

인천시 문화상 공연예술부문 음악상을 수상한 바도 있습니다.


2년 전 파주에서 열린 ‘2013년 제2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년 2014년도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축하공연도 하였죠.

공연 소식과 수상 경력만 적어도 2박 3일은 걸릴 거예요.

 

지휘자님을 비롯하여 우리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여러분~!! 멋집니다.







오늘 서구소년소녀합창단 곡중 솔로에는

최예나, 변선아, 남수경씨입니다.

최예나씨(사진 오른쪽)는 현재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 지도를 맡고 있습니다.








2층 객석까지 자리가 꽉찼습니다.














따라쟁이 내동생

 

따라쟁이 내동생은 나만 항상 쫄래쫄래

나도 같이 할래 내가 할래

뭐든 따라한대요

따라쟁이 내 동생은

항상 나만 쫄래쫄래

내가 아끼는 장난감

모두 자기가 가져야 해

내가 공부할때도

두꺼운 책을 읽을때도

동생은 언니처럼한대요

너 진짜 이거 어려운거다

따라쟁이 내 동생은 나만 쫄래쫄래

그래,언니 손 꼭 잡아봐.

내 귀여운 꼬마 동생.

 

동심으로 푹 빠져드는 노래네요. 

아이들 어렸을 때 딸들 모습이기도 하구요.










찬조 출연, 미라아트 남성앙상블팀입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짖는 나날이어서 

행복 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젤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사람

내가 가는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오늘 밤은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단원과

찬조 출연하여 공연해주신 분들이 오늘 객석에 모인 많은 분들께 행복을 주는 사람이군요~










디라일라는 영국 가수 탐존스가

1968년도에 발표해서 히트시킨 곡으로

조영남이 번안하여 불러 유명해진 곡이죠.






찬조 출연팀 공연이 끝나고 4부 "뿌리를 찾아서" 공연이 이어집니다.

4부에는 "내이름의 비밀"과 "족보이야기","일촌 이촌 삼촌 "을 합창하였습니다.









이 곡은 '족보이야기'라는 곡인데요.

초등학생 저학년이 외우기엔 가사도 많고 내용도 다소 어려워 보였어요.

이런 곡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 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소년소녀합창단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얼, 조상의 얼

조선시대 성했했던 종족의 계보정리

부계를 중심으로 혈연관계 정리하지

집안의 근원과 내력을 밝힘으로

조상을 존경하고 단결을 도모하네

관직훈업덕행충효 문장저술 기록모두 담아..

(족보이야기중, 가사 일부분)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생 1학년까지의 학생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대관식 미사부터 뿌리를 찾아서까지

4부로 이뤄진 공연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정식 공연이 끝났습니다만

앵콜을 받아 공연이 이어집니다.








앵콜까지 끝났는데도 객석은 또 앵콜을 외칩니다.

밤이 새도록 듣고 싶은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입니다.

 








공연 연습하랴 이렇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까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밤새도록 앵콜해서 듣고 싶지만 그만 할게요~

오늘 고생 많았어요. 멋진 공연 잘 봤어요,

집에 가서 푹 쉬어요, 합창단 여러분~♥"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이 단원을 모집합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으며 합창뿐만 아니라 클래식,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우며 많은 무대 경험과 함께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자 하는 

서구 학생들은 합창단 모집에 지원해보세요.

 


▶모집기간 : 2015년 12월1일~31

오디션일시 : 2016년 1월9일 오전11시(인천서구 문화회관 연습실)

모집대상 : 2015년현재 초등학교3학년~중학교2학년

오디션방법 : 부모님 동반,자유곡1곡(오디션당일 악보지참)

신청문의 : 인천서구청 문화관광체육과 (032) 560-4347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단무장 010-7111-0559

인천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서구의 자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고 활동하여 인천 서구를 빛내주고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