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등산하기좋은곳, 계양산에서 마지막 가을 느끼기!
가을입니다. 우리에게 무척 소중하고 고마운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을에, 그것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취재해 보았습니다. 가장 높지는 않지만, 우뚝 선, 인천 서구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양산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해 있고, 청라에서는 버스나 전철로 가깝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원이 어느 정도 된다면 함께 택시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양산 입구까지 청라에서 8500원이면 이용 가능하니, 4명이라면 버스, 전철비와 거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계양산의 해발 고도는 400미터에 조금 덜 미치기 때문에 2시간 정도면 정상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초보 코스이지만, 가파른 경사와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행으로 그 나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는 인근의 계양은 물론 청라, 부평, 김포를 비롯해 멀리는 일산, 부천은 물론, 여의도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로 내려다보는 김포공항의 비행기는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굽이치는 한강과 더불어 인근의 아라뱃길, 김포평야 등, 수도권을 이리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계양산에는 산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천 및 한강, 그리고 서울의 전반에서 전체적인 방어를 할 수 있는 높은 곳이 바로 계양산이었고, 이곳의 정상 부근에 계양산성이라는 요새가 있었으며, 최근에 그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발굴 및 복원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역사적인 가치까지 있는 계양산입니다.
계양산의 입구는 여러 곳이 있지만, 가장 간단한 접근 방법은 경인여자대학교 인근 입구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인여자대학교 입구로 오거나 계양산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 하나만 건너면 계양산 입구가 나오는데, 몇 분 정도의 계산을 오르면 너른 평지가 나옵니다. 이곳만 해도 계양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팔각정 까지 몇 십분 더 오르면 멀리 부평과 부천, 그리고 경인여자대학교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팔각정 상단에서 마시는 물과 바람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이 때 계양산 정상의 통신탑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을 향해 가다 보면 드디어 산 너머의 김포와 일산, 서울을 볼 수 있는 장관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시간은 땀이 나고 숨이 가파르지만, 내려오는 길은 순식간으로, 산 입구의 맛있는 음식점의 음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산 입구의 에어건으로 신발과 바지 소매를 깨끗이 털어 낼 수 있는 것은 산행 마무리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산행은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습니다. 각자의 나이나 운동능력이 다른데 함께 등산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 어렵지 않은 코스로 산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계양산, 특히 가을의 계양산은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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