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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인천 서구, 제7회 녹청자축제에 다녀왔어요.


인천 서구, 제7회 녹청자축제에 다녀왔어요. 


녹청자 박물관 개관15주년 특별전 및 제7회녹청자축제 개막식이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녹청자박물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구 녹청자박물관은 어느새 15주년이나 되었답니다.  몇년전에 제가 무심코 한번 왔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 이 무대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질 모양입니다 

무대행사는 잠시 후에 보기로 하고 도자기 전시회로 가보겠습니다



접시와 찻잔세트가 참으로 아름다워요. 꽃모양과 나뭇잎모양 아주 귀여운 캐릭터모양도 있네요.


여기에서 전시한 작품들을 판매도 하고 있어 체험부스에서 체험도하고 관람도 하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사기도 합니다. 저도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정사각형의 접시세트를 구입 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만져보고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사람이 만든 작품이 너무도 섬세하고 작품이 유리처럼 맨질맨질하고 

그래서 사람들의 피부가  좋으면 도자기 피부라고 하는 말을  절실히 실감나게 하는것 같아요.



다양한 둥근 접시, 사각형접시, 직사각형접시, 꽃무니그릇, 머그잔과 차 주전자, 부엉이, 닭, 오리인지 백조인지 아주아름다운 작품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찻잔  받침대에  꽃무늬 모양도 예쁘고 점토로 빚은 다음 한동안 말리거나 초벌구이를 하여 초벌구이 한 위에다 특수 도자기 물감으로 그림을 자유롭고 멋스럽게 그려 다시 유약을 바른 다음 구우면 아주 멋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질그릇 같은  아름다운 모양의 도자기도 있고 도자기 모양도 평범한 도자기가 아니라 예술의 그 가치에서만 풍기는 많은 정성이 들어간 예술작품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원하는 데로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요?


작품을 만들고 건조하거나 구워서 나올 때 갈라지거나 일그러지면서 작품성을 잃어 버릴 수도 있을텐데

수준급의 도자기, 그릇 각종 모양들의 작품들은 대단해 보입니다.



식전에 구립풍물단들의 공연모습들입니다

아침 일찍 나오셔서 준비하고 흥겨운 꽹과리 소리, 북치는소리, 신명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개막식에 축포를 쏘아 올리고 하늘높이 오색리본이 높게 올라가 퍼지는 모습이 굉장히 멋스러웠습니다.

강범석 서구청장님이 개막 축사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이곳이 모든 정성이 깃든 작품들을구워내는 가마입니다 



이 나무들은 가마에 점화식을 하려고 갖다 놓은 것인데 나무 끝에는 장갑을 끼워 휘발휴를 묻혀놓은 것 같았어요. 아마 나무가 큼직하기 때문에 불이 잘 붙게 하기 위함인듯 합니다.



제 7회 녹청자축제 점화식을 거행하기 위해 도예가 명인과 시의회의장님이 드디어 점화나무에 불을 붙여습니다 불은 나무에 순식간에 붙어 그 불길은 커지고 각 귀빈들이 순서대로 점화식에 참여하여 점화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참으로 엄숙해 보이고 진지해 보입니다.



귀빈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명씩 나와 점화를 한마음 가마니 속으로 점화나무를 던져 넣었습니다. 




가마 속은 순식간에 많은 점화식  장작나무로 화염에 휩싸이고 무시무시한 불길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마니의 불온도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도자기가 잘 구워지는 온도에 맞추어야 하기에 불가마 또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오늘 녹청자 축제를 알고  더욱 축제를 빛내기 위해 축하해 주려고 이 순간  때를 맞추어 어디선가 무수히 많은 철새들이 날아옵니다. 거기에 드론도 함께 가세하여 멋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늘높이  떠 있는 드론은 녹청자축제에  모든 것을 촬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캠카메라만 촬영도구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드론까지~!



사회자의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인사말씀에 모두들 경청하고 있는 내빈들의 모습입니다



특별 전시관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하는 모습입니다. 구청장님, 시의회 의장님, 도예명장님, 국회의원님은 컷팅식을 하면서 엄숙한 표정을 짓고 계시네요.



녹청자 박물관의 해설사가 박물관의 모든 다양한 전시작품을 간략하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설명을 자세히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각자가 따로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야외 체험마당 도자기 점토 밟기 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봅니다. 천진낭만하게 마구  뛰어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나는야 미래의 도예가 ~!! 

녹청자박물관 주차장에 체험부스 전통물레돌리기 아이들은 도공이 된 것처럼 각자가 물레 위에다 점토를 올려놓고 발을 굴리며 점토로 무엇이라도 만들어 보려고 작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점토를 쪼물거리고 또 잘 어루만지는 모습에 집중력이 대단하고 참으로 귀여워 보였습니다.



녹청자 박물관2층에 일일체험실에는 아이들이 도자기점토로 각자가 자유형태의 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릇을 만드는 아이, 동물모양, 알 수 없는 창작품들을  추석에 송편 빚는 것처럼 쪼물닥 쪼물닥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페인팅체험입니다. 

머그잔에다  유성매직으로 멋지게 그림을 그립니다. 여기의 페인팅 체험부스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수준급의 아이들로 구성 된것 같아요. 다양한 페인팅 펜으로 머그잔에 예쁜 소녀를 그리는아이, 꽃과 하트모양을 그리는 아이까지 하얀 머그잔에 화사한 그림이 순박한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펜이 바로 도자기 특수 펜입니다. 아이들이 이것으로 머그잔의 작품들을 만든 것입니다.



녹청자축제 야외체험부스 풍경 만들기입니다.


공중에 매다는 모빌 같은 풍경모양입니다 이 풍경체험은 가운데 매달린 추 물고기 모양을 칼라 도자기 펜으로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제 7회 녹청자축제에는 체험부스 뿐 아니라 축하공연도 진행되었는데요.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인 오예중씨부터 트로트가수 현상과 서구립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잠깐 감상해보실까요?~



제 7회 녹청자 축제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는데요. 녹청자는 고려시대의 청자나 조선시대의 백자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의 서민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상류층이 아닌 서민들의 녹청 자가 더욱 우리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가 같습니다 앞으로도 녹청 자가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전수되어서 꾸준한 한국의미를 이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