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2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여행과 인문학' 생생한 후기!
8월 18일 금요일에 청라 2동 주민 센터 3층 대회의실
한 여름밤 청라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인문학, 그 안으로 들어와보실까요?
청라2동주민센터에서 오후 7 : 30분부터 9시 까지 '여행과 인문학'이라는 주제인데요.
오늘 강의를 해주실 오재철 강사님은 집과 예단, 혼수는커녕 커플링마저 포기한 채,
신혼여행으로 400여 일간의 세계여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강사님은 예전의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이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재철 강사님이 가장 먼저 가신곳은 멕시코였다고 합니다.
멕시코에는 망자의 날이라는 것이 있는데 매년 10월 말 부터 11월 1일까지가 축제 기간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어두운 분위기의 우리의 문화와는 달리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자기가 살았던 집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길에 꽃잎을 뿌려놓고 해골 분장을 하고서 축제를 엽니다.
강사님이 두 번째로 설명해 주신 곳은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입니다.
할슈타트에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가 있는데,
마을 뒤쪽에 위치한 알프스 산이 서로 어울러져 정말 아름답다고 해요.
이 곳에서는 알프스 산이 해를 가려서 다른 곳에 비해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관광을 조금 서두르거나 자신이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을 먼저 가야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시칠리아 입니다. 마을에서는 영화 '시네마 천국'이 촬영되었는데,
영화 촬영 때 나왔던 소품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곳에 가면 모퉁이를 돌았을 때 주인공 남자아이가 뛰어나올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오스트리아의 브래겐츠입니다.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20년 전에 만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데요.
야외 공연이어서 일반 공연보다 훨씬 멋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브래켄츠 공연장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웅장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강의를 해주셨던 오재철 강사님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이었는데요.
이 우유니 소금사막은 우기 때가 되면 물이 딱 발목 깊이까지 차는 데
그러면 하늘과 땅이 만나는 것 같은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사막의 규모는 약 서울의 20배 정도 되고, 지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도 불립니다.
나중에 우유니 소금사막을 꼭 가서 이 아름다운 관경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그랜드 캐니언 옆에 위치하고 있는 더웨이브입니다.
이곳은 돌들이 약해 여행용 지팡이로 치면 돌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하루에 방문객을 딱 20명만 뽑는다고 합니다.
비수기에는 경쟁률(더웨이브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1 : 5, 성수기에는 1 : 15까지 쎄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갈라파고스입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사람들이 아무도 자신들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피하지 않습니다.
눈에 튀는 색을 이곳에 입고 가면 새로운 새인 줄 알고 따라오는 새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 갈라파고스에 가서 갈라파고스 거북이를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400여 일 동안 세계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한 시간 반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오재철 강사님 덕분에 정말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는데요.
저도 넓은 세상을 여행하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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