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 장소 추천, 서구 맛집 '화로구이 태백산'

가족 외식 장소 추천, 서구 맛집 '화로구이 태백산'

서구청 뒤쪽 먹거리 골목에는 화로구이로 유명한 태백산 고깃집이 있어요.

맛집으로 유명하고 잘 알려진 식당인데 비해

크기가 작아서 얼핏 보면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곳입니다.

서구청 맛집 태백산은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한국 다담회 지정 유명업소로도 지정된 곳이더라구요.

태백산은 맛있는 음식점이기도 하지만

관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도 하며

매월 나눔Day(매주 셋째주 월요일) 매출의 50%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약정을 하는 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음식점입니다.

입소문으로 잘 알려진 맛집이 그러하듯

서구청 맛집 태백산도 약간은 오래된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오래된 단골집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태백산에서는 1++한우를 사용하여

고기의 맛이 특별하다고 해요.

갈빗살의 경우 꽃갈빗살만 드실 경우 가격대가 높아지기 때문에

꽃갈빗살과 녹간살을 고르게 섞어 가격대를 맞춰

다양한 갈빗살 부위를 먹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갈빗살 2인분, 매운양념돼지갈비 2인분, 

왕갈비 1인분 주문 해 보았어요.

물이 일반 정수기물이 아닌 

새 생수 한 병을 통채로 주셨어요.

물을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이 생수병으로 주신답니다.

한우 1++ 갈빗살과 함께 기본찬이 나왔어요.

역시 고기의 빛깔이 예술입니다.

꽃갈빗살과 녹간살이 섞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모두 짜지 않고 맛이 좋았어요.

특히 갓으로 만든 장아찌가 아주 일품이었는데요.

여름에는 해조류로 만든 반찬들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금도 일반 소금이 아닌

숙성시켜 나트륨 함량을 줄인 함초소금이었어요.

손님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태백산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참숯을 사용해서인지 고기맛이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지해장국도 기본찬으로 나오는 국인데요.

정말 해장국을 한 그릇 가득 주시더라고요.

얼큰하니 맛이 좋아서 아버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요.

소고기는 금방 구워서 먹어야해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조금씩 올려 먹을만큼 구워서 먹는 것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이에요!

함초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보니

고기맛이 확실히 좋더라고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쌈으로 싸먹어도

한우 갈빗살만의 향이 풍부하여 맛있었습니다.

녹간살도 갈빗살 못지않게 맛있어요.

함께 주는 양파절임과 먹어도 그만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맛게

맵게 양념한 매운 양념 돼지갈비에요.

  

 

아주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기분좋게 매운 맛이라

초등학생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습니다.

함께 주는 돼지껍데기도 쫀득하니 맛있어요.

서구청 맛집 태백산에서는 공기밥이 따로 없고

주문이 들어오면 이렇게 뚝배기밥을 한다고 해요.

뚝배기에 밥이 어찌나 잘 되었는지 밥이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는 태백산에 막국수가 없었는데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메뉴를 만들었다고 해요.

비빔막국수와 함께 먹는 돼지갈비는 

정말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왕갈비를 한 대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맵지 않아 달달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돼지갈비 한 대 주문해서 아이와 함께 먹기 딱 좋겠더라고요.

불향기가 그윽하게 나는 왕갈비도 역시, 맛있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식후 믹스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 하면 완벽한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이 끝나기 전, 

주말에 온 가족이 모여 서구청 맛집 태백산에서 

고기를 구우며 즐거운 가족식사 하시는 것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