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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서구 맛집 이대감전통육개장, 비오는 날에는 얼큰한 육개장과 한방보쌈 어떠세요?



서구 맛집 이대감전통육개장, 비오는 날에는 얼큰한 육개장과 한방보쌈 어떠세요?



연휴를 즐긴분들이 집에서 전부 쉬시는 지, 가게안에 손님이 많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게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식객남녀" 잘먹었습니다3의 윤형빈씨와 신보라씨가 이대감전통육개장의 맛에 반했답니다.

두 분은 저랑 음식 취향이 비슷하네요.









육개장의 기원, 파의 효능, 보쌈의 약용 성분 등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맛이 없다면 먹기 힘들겠죠?









우리 부부는 양이 적은 편이라 매운 육개장 하나한방보쌈 한판

그리고 비 내리는 저녁에 어울리는

막걸리를 한 병 주문했습니다.

간단한 기본찬과 보쌈, 육개장이 한상 차려집니다.










7~8종의 한약을 넣고 삶아낸다는 한방수육,

겉모습만 봐서는 한약냄새가 진하게 날 것 같지만

예상 외로 별로 나지 않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한방보쌈에는 매실과 마늘을 삭힌 장아찌와 무말랭이가 같이 나옵니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보쌈에 막거리를 한 잔 마셔봅니다.

1박 2일에 지평막걸리가 나온 후로 자주 찾는 막걸리가 되었습니다.












싱싱한 상추에 싸서 한 입!

양파를 다져 넣어 새콤달콤한 간장소스를 찍어서도 한 입!










한방보쌈도 맛있지만, 이대감 육개장의 주인공은 바로 육개장이죠.

양지머리를 푹 삶아 알맞게 찢어넣고, 얼큰하게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육개장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대감 육개장은 파의 식감을 살렸으면서도 익히지 않은 파를 싫어하는 제가

즐기기 좋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한방보쌈은 매실장아찌를 곁들여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저는 육개장을 먹을 때 절반 정도는 따로 국밥으로 먹고

나머지 반은 말아서 먹는 편이랍니다.

남은 반공기를 얼큰한 육개장 국물에 말아 먹었습니다.











양이 적은 부부라 육개장 하나에 보쌈 한판을 먹었더니 충분하더라고요.

마지막 남은 보쌈은 배가 부르다며 서로 양보했다죠?











이대감전통육개장은 세스코에서 해충을 책임지고 잡고 있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인근 청라호수공원에 들려 산책을 하거나 시원한 음악분수 쇼를 즐겨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