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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feat. 블로그기자단

국립생물자원관, 세균부터 우리나라 생물까지 한곳에서 만나요!




국립생물자원관, 세균부터 우리나라 생물까지 한곳에서 만나요!




국가 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관리를 위하여 만들어진

국립생물자원관이 인천 서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날이 좋아서 국립생물자원관 앞마당에서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셨습니다.


가족 나들이로도 좋고, 

아이들이 직접 보며 학습하기에도 훌륭

국립생물자원관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2007년 10월에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은

동양 최대 규모의 수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국가 생물자원의 소장과 연구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향후 동북아 생물자원의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지요.


이런 곳이 인천 서구에 있다니,

서구 주민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나뭇잎 모양을 본따 만든 전시, 교육관과

척추 모양을 본따 만든 수장 연구동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전시 교육관은 총 3층으로 되어 있으나

1층과 2층에서만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생물과 자생 생물 표본 1,287종 3,905점을 전시하고 

산림, 하천, 호수, 갯벌 및 해양 생태계를 재현하여

실내에서도 우리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해 둔 곳이라

직접 가서 보니 아이들이 학습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요.








1층에는 제1전시관과 기생물을 알 수 있는 '살아남다2',

살아있는 생물을 볼 수 있는 '자연아 같이 놀자',

시간에 맞춰 월별로 새로운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시청각실 

그리고 기획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우선 제1전시관입니다.


제1전시관에서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생물분류학에 따른 5개의 무리로 구분하여

순서대로 전시 한 곳이에요.





  




식물계 코너에서는 선태식물, 양치식물, 

겉씨식물, 속씨식물 등 주요 분류군의 특징과 구조,

생활사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제주고사리삼과 금강초롱 등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폰이나 탭에 익숙해서

정보를 문헌보다는 이렇게 멀티미디어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익숙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도 원하는 동물계통 정보를

이렇게 탭으로 알아볼 수 있게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 곳은 2층의 제2전시실입니다.

2층은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이 있고요

두 전시실이 연결되어 있어요.


제2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생물들이

실제 자연환경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실내에 재현해 놓은 곳이에요.









아이들이 실내에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보며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여 학습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습니다.





  





산림과 동굴, 하천, 갯벌, 해양 등

한반도의 대표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생물표본들도 볼 수 있고,

야생생물의 생태를 보며 학습할 수 있는 곳이에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상시전시실인 제1,2,3전시실 외에

기획전시로 기간별로 바뀌는 곳이 있어요.

바로 이 곳이 기획전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번 전시는 기이한 생물들의 기발한 생존전략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기생충들이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치 탐정이 살펴보듯

그렇게 꾸며져 있어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1층에 위치한 체험학습실 자연아 같이 놀자입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생물을 직접 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개구리나 장수풍댕이, 뱀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정말 오랫동안 구경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층 카페 옆쪽에는 곶자왈 생태관이 있었어요.

습도와 온도를 난대성 식물들이 살 수 있도록 맞춰놓은 실내온실이에요.


제주도만의 특이한 숲 형태인 곶자왈을 재현한 곳이라

보통 실내온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곶자왈 생태관 맞은편에는 또 다른 기획전시실이 있어요.

바로 생물로부터 배운다 전시실인데요,

인류가 생물로부터 해답을 얻어 이룬 기술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곳이에요.






  





이 전시실에서는 새가 나는 모습을 연구하여 개발한 비행기나

혹등고래와 가리비 형태를 모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에어컨 팬 등

생물로부터 영감을 얻은 제품을 실제 표본과 비교하고 있었어요.


생물로부터 배운다 전시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적인 시각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규모가 꽤 크고 

전시실이 다양해서 하루 날 잡고 오셔서

찬찬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층 한켠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고
매점이나 구내식당이 있어서 식사 및 휴식이 가능해요.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하는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가 5월 5일 개최된다고 해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울려라! 생물자원 골든벨, 열려라! 보물창고 수장고 탐방 프로그램 등

특별하게 진행된다고 하니 사전신청하여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nibrkids.com/

(사전신청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