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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포대지

사진으로 보는 인천 서구 풍경 13탄, 연희포대지 사진으로 보는 인천 서구 풍경 13탄, 연희포대지 연희포대(連喜砲臺)는 연희동 서쪽 용두산에 위치했다. 용두산은 연희동 서쪽으로 뻗어 가던 산줄기가 바닷가에서 뭉치듯 섰는데, 그 형상이 마치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희포대를 달리 용두포대라고도 부른 것은 이 산 이름 때문이었다. 이 포대는 당시 일본이 인천 앞바다에 나타나 수로와 해류를 측량하는 것을 보고 서울의 인후지지(咽喉之地)인 인천을 개항지로 요구할 것에 대비해 정부가 서둘러 화도진(花島鎭)과 연희진(連喜鎭)을 설치하면서 세워진 것이다. 화도진이 기왕에 설치되어 있던 영종진과 더불어 강화수로의 입구를 지키는 포대였다면 연희진은 강화 수로로 올라가는 중간 연안을 방어하는 포대였다. 개항 직전인 1879년 7월 1일에 어영대장 .. 더보기
인천시 서구 향토역사순례 7탄, 연희진지를 찾아서 인천시 서구 향토역사순례 7탄, 연희진지를 찾아서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계명공원(연희로 42번길:연희동 247번지) 내에는 '연희진지:連喜鎭址/연희진터'라고 하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현재 인근에 서곶초등학교와 서곶중학교가 설립되고 주거지역으로 개발되면서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한때 수도의 관문이며 해운 요충지인 인천 연안이 개항될 것에 대비하여 동구 화수동의 화도진과 함께 설치된 방어진이었으며 동시에 인천시 서곶출장소가 위치했던 곳이기도 한 역사적인 현장이다. 연희진이 설치 된 시대적 배경은 개항에 따른 부평연안의 연안방비 강화가 목적이 있었다. 역사학적으로 연안의 방비는 그 중요성이 매우 높았고 선사시대부터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인간의 활동무대가 이루어졌으며 근세에 접어들어서도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