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곶지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으로 보는 서구 풍경 18탄, 서곶지구 도로확장공사 사진으로 보는 서구 풍경 18탄, 서곶지구 도로확장공사 1965년 10월 4일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으니 이 '서곶지구 도로확장공사' 사진도 찍은 지 근 반세기에 이른다. 이 지역 출신인 소설가 이원규 씨가 사진을 보고는 대뜸 "싱아고개, 곧 승학현"이라고 말한다. "가정동과 심곡동 사이의 구 305번 지방도로서 남 서곶과 북 서곶의 경계"라고 일러준다. 싱아고개나 승학션은 같은 이름으로, '인천시사'에 보면 원 산 이름은 축곶산으로, 나무가 울창하여 백로(학)이 서식했다고 한다. 학들이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고 오를 승(昇) 자를 써, 승학현(昇鶴峴)이라 불렀는데 그것이 민간에서 음이 변해 싱아고개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그때는 이 정도였구나.'하는 심정이다. 산언덕을 깎..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