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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터

사진으로 보는 서구 풍경 9탄, 가정터 표지석 사진으로 보는 서구 풍경 9탄, 가정터 표지석 조선 창업의 개국공신 숙위공(肅魏公) 조반(1341~1401)의 별장 '가정(佳亭)'이 있었던 터를 표시하는 표지석이다. 가정동 456번지에 있다. 가정터[佳亭址]는 옛날에는 좀 높은 동산 위에 있었으나 도시 개발로 인해 일대가 평지가 되었다. '부평부읍지' 고적(古蹟)조에 "가정은 석곶면에 있는데 개국공신 부흥군(復興君) 조반의 별업(別業)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별업은 별장이라는 말이다. 계속해서 "그 아들 서강(瑞康)이 이조참판으로 만년에 이곳으로 물러나 머물며 스스로 호를 경은이라고 하며, 여러 번 조정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으나 출사하는 것을 꺼려 나가지 않았다. 세종 때 화공을 보내 그의 처소를 그리게 하였더니 당대의 명사들이 나아가 시를 지어 읊은.. 더보기
인천시 서구 향토역사순례 6탄, 가정지를 찾아서 인천시 서구 향토역사순례 6탄, 가정지를 찾아서 부평부읍지(富平府邑誌) 고적조(古跡條)에 가정(佳亭)은 석곶면(石串面)에 있으며 개국공신인 복흥군(復興君), 숙위공(肅魏公) 조반(趙伴:1341~1401)의 별업(別業:별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 있던 별장의 건립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태조4년~ 정종2년(1395~1400)에 정자를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문헌에는 조반이 가정에 정자를 짓고 기거한 이유로 이곳이 외가(합천이씨)의 고장이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부평부읍지'에 따르면 조반의 아들 경은공(耕隱公) 조서강(趙瑞康:1394~1444)이 이조참판(吏曹參判)을 그만 두고 말년에 이 곳으로 퇴휴(退休)하여 시와 노래를 읊으며 은거를 하고 있을 때 세종(世宗)께서 누차에 걸쳐 학서(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