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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내일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취임사


"함께 만드는 내일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취임사


존경하는 50만 서구 구민 여러분! 민선6기 제7대 서구청장 강범석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취임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염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하고 깊이 헤아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별도의 구청장직 취임식을 갖지 않았습니다.

국가의 경제와 사회적인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취임행사는 갖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섬김과 봉사의 마음으로 구정을 이끌고자 하는 각오와 그러한 형식적인 행사는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선 6기 출범식을 서구발전의 보람과 정성을 모으는 계기로 생각하고 축하의 준비를 하고 계셨던 주민여러분께는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서구는 지난 1988년 자치구로 승격된 이래 26년동안 인구는 154,603명에서 등록외국인 포함해서 504,056명이 되었으며 14개의 행정동이 20개의 행정동으로 늘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국제 물류거점 배후지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관내에 위치한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 자연생태를 간직한 세어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저는 서구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한 우리구만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적극 개발하여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그동안 주민 여러분과 공직자 그리고 전임 구청장님들의 노력 속에 많은 서구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와 다른 주민들의 꿈과 소망 그리고 변화에 대한 요구를 수렴하는 차원이 다른 높은 발전구상과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하고 인간중심적일 뿐 아니라 나아가 구민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해 구민이 공감할 수 있고 주민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충족되는 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작은 일부터 주민을 참여시키겠습니다.가능한 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세심하게 듣고 열린 자세로 반응하고 답해드리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부정과 부패가 없고 모든 민원절차를 온라인 상으로 공개하고 내·외부 통제시스템을 강화해서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그로 인한 국민적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것도 물론이고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을 되새기는 일도 아직 많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우리가 다시 한번 신중하게 되새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국가와 국민의 관계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국민에 대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나 6·25 전쟁때처럼 국민들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은 그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줄 것이라는 믿음위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국민들의 이 믿음이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국가를 지탱하는 시스템과 공직자들에 대한 믿음 역시 흔들리고 있기도 합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근본은 국방력도 경제력도 아닌 국민의 신뢰라는 의미입니다. 신뢰는 무너지기는 쉬워도 되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 첫걸음은 바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데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기본과 원칙이 지켜질 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신이 줄어들고 없어진다고 믿습니다. 불확실성과 불신이 줄어들면 불안감과 배타성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사회가 결과와 빠른 속도와 외형적 성장에만 매달려 왔다는 데 대한 반성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과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과정의 가치와 만족에 대해서도, 빨리빨리 결과만을 위해 뛰어가기 보다는 조금 더디더라도 이웃과 더불어 가는, 천천히 그리고 삶의 질적 충족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목표와 결과에만 집착하면 주위를 둘러보기가 어렵습니다. 앞만 보면서 달리다 보면 주변의 기쁨과 고통을 살필 겨를이 없습니다.


범죄, 폭력, 재난, 갈등과 대립, 사회 양극화와 공동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이성의 공동노력보다는 자기방어를 위한 본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의 안전문제가 국가안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중시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시나 사변에 육박할 만큼 많은 인명과 재산이 재난과 사고로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안보 수준의 시민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재난과 범죄 그리고 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든든하고 편안한 사회라고 믿습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의 역할, 가족구성원들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가족 내의 과제로 치부되고 가족 구성원의 책임이라고 간주되었던 많은 일들을 더 이상 가정의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처문제나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보호할 가족 자체가 없으신 어르신들의 봉양문제도 그러하고 출산과 아이들의 보육문제 역시 그러합니다.

여성인력의 사회적 활용이나 경력단절문제 등도 더 이상 개개인의 문제이거나 가족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가족의 문제로 간주되어왔던 일들에 대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보다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구가 ‘부모님를 보살피는 자식’이 되어주고, 서구가 ‘아이를 같이 키워주는 친정엄마’가 되는 보다 세심하고 현실적인 사회안전망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책임, 가족의 문제가 아닌 자치단체와 공동체가 더불어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인식이 공유될 때 우리 서구는 보다 든든하고 편안해 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서구 주민 여러분!


우리 서구는 지난 수십년간 내·외형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현재에도 인천시내 주요한 국·시책 사업 중 많은 사업들이 서구에서 이루어지는 등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큰 잠재력의 도시인 서구는 발전 가능성과 기회 못지 않게 많은 현안과 고민들이 산적해 있기도 합니다.


세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청라국제도시의 완성 등 진행 중인 과제는 물론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제3연육교, 기존도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일반도로화 사업 등은 해결해야할 사업들 입니다.


이 같은 사업들은 고층빌딩과 거대건축물에 대한 물신적 숭배에서가 아니라 우리 주민들에게 품격있는 삶의 여건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당장의 가시적 업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잘 마무리 될 수 있는 제대로 된 설계와 시간표를 만들겠습니다.


인간적인 삶을 위한 기본적인 도시기반시설을 갖추어야 진정 든든하고 편안한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구 주민 여러분!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전망을 성장률 3%대의 완만한 회복세로 얘기하지만, 국제 경제적 변수로 인해 성장률자체의 하향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또한 성장률 수치와 무관하게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 싸늘합니다. 일자리 문제, 경기하락, 얼어붙은 소비심리 등으로 자영업자들과 서민들은 경제적으로 불안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구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회복이 구청과 같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출산 및 보육,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등 여러 방면에서 오늘의 현실을 조금씩이라도 개선하고 구민 여러분들의 짐을 나누어 지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막중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부과된 이 책임에서 절대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손을 잡고 내일로 나아갈 것이며 결코 여러분의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함께 만드는 내일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구정 목표로 정했습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구민 여러분과 900여 공직자 그리고 제가 함께 소통하고 상의하면서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미래의 모습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살아가기에 든든하고 편안한 도시입니다.


기본적인 삶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의 외형적인 여건을 갖추고 구청을 포함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가족이나 친정엄마와 같은 역할을 나누어 하는 공동체, 재난과 사고 그리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그래서 든든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하여


① 「구민이 공감하는 주민참여」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구민들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업에 대해 시작부터 완료 때까지 진행과정을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투명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서구는 넓은 지역에 수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건설사업,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건설사업, 경인고속도로직선화사업, 북항배후단지 개발사업, 연희공원 조성사업,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등과 같은 국·시책 사업과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청라1동 주민센터 신축, 검단1동 주민센터 신축 등 자체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도 구민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정직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균형 잡힌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② 「행복한 복지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직도 주변에는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게 현실입니다.


소외되고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돌봄서비스를 한층 더 넓혀서 다 같이 행복을 누리는 서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이미 추진하고 있는 1사1경로당 자매결연이 더 돈독해 질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현재 우리 구 노인여가복지시설로 가좌동 권역의 가좌노인문화센터와 석남동 권역의 노인복지관, 연희동 권역의 연희노인문화센터가 있습니다만, 앞으로 검단지역의 노인문화센터 건립 등을 통하여 거점별로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복 실버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현재 1.25명으로 OECD국가중 꼴찌라고 합니다. 원인을 찾아보면 직장맘들이 마음 놓고 보육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답들이 많습니다.


우리 구는 지속적으로 출산·입양을 장려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공공보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여성에게 출산은 아주 힘든 고통과 스트레스가 따름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 보건소에서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통한 우울증테스트 및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진작을 고취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③ 「안전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가정, 학교, 사회가 모두 참여하여 신체적 약자들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겠습니다. 민관이 함께 합심하여 활동하면서 지역안전을 우리가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밤거리 여성과 아동이 마음 놓고 통행할 수 있도록 골목길 CCTV Zone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CCTV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112신고센터와 구청 관제실과 연계하여 위기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더 확실하게 구축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흔히, 재난을 인재와 천재로 구분합니다.

인재란 얼마든지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지만 초동대처 또는 예방활동 부진으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는 무엇보다 맡은바 책임의식과 몸에 밴 재난대처훈련만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 재난대처 훈련을 통하여 재난피해 없는 서구가 되도록 안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가겠습니다.


④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문화 창달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구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고 지역문화 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및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다양하고 풍성한 지역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우리 서구는 녹청자의 본고장입니다. 살아 숨 쉬는 천년의 문화유산 녹청자 축제를 널리 홍보하고, 도자예술의 창작활동 활성화 및 도예문화 체험과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도모해 가겠습니다.


이외에도 서곶문화예술제, 서구립예술단운영을 통하여 우리 구민의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⑤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인적자원개발과 고용증대를 위하여 직업훈련 등을 통해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고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서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서구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에게 경제활동에 참여 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일자리 제공을 통하여 구민이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⑥ 「희망찬 인재육성」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구는 최근 교육부로부터“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걸맞게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학업성적과 지역교육 수준을 끌어올려 미래지향적인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존, 외국어 교육특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체험기회를 확대하여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거점형 영어교육센터 운영, 저소득층 자녀 영어교육지원, 주말영어광장 운영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감과 실력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⑦ 회색도시에서 그린 도시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서구는 지리적으로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하고 있고 악취방지시설을 갖추지 못했거나 또는 노후된 시설을 한 영세사업장이 위치하고 있어 환경적으로 다소 취약합니다.


따라서 악취 민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청에서 운영중인 「24 악취민원 콜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환경오염 예방 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우리 서구만의 차별화된 환경기준을 만들어 우리 구 환경보호와 주민 안전의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점차적으로 영세사업장의 집적화를 통한 환경오염 요인을 통합관리 함으로써 환경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공해 없는 청정서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아가, 도심 허파를 살리기 위하여 공원과 차단녹지 등 도심 속의 녹지공간 확대를 통해 그린 서구를 건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900여 서구청 직원여러분!


저는 일 중심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구정을 펼쳐 나갈 것 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일 잘하는 공무원이 우대받고 이를 거울삼아 보다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서구발전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스스로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저와 함께 구민을 위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공직자는 국민,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구청장이나 상급자가 아닌 국민, 주민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제가 바라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고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 역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 복지문제야 정부공통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인사문제 등 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원칙을 지키며 공직자 여러분들의 사기진작과 역량발휘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집행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오직 구민을 위하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함께 나갈 것과 깨끗하고 일처리 잘하는 서구를 만들어 볼 것을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우리에게는 구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여러분 앞에는 새로운 서구, 희망의 서구를 건설하는 보람찬 일이 있습니다. 서구발전을 위하여 고민하고 열정을 다하여 일하며 서구발전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오늘은 서구라는 배가 출항하는 첫날입니다.

저는 구민여러분과 새로운 희망을 향해서 함께 서구의 배에 올라탔습니다. 서로 신뢰하면서 함께 상의하고 정성과 보람을 모은다면 반드시 목표한 희망, 그 한가운데에 도달할 것임을 믿습니다.


4년의 항해 동안 함께 가는 서구의 배 안이 행복할 수 있도록 900여 공무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존경하는 구민을 모시고 섬기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어 가는데만 최선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끝으로, 아시아인의 향연,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아시아경기대회가 우리앞에 바짝 다가왔습니다. 우리 구에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비롯한 수영, 승마, 크리켓, 골프 등의 경기가 열리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우리 구의 또 다른 발전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7. 1.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강범석